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해 전체회의를 열 계획이었지만 또다시 무산됐다.

국토위는 20일 오전 4당 간사가 모여 이날 전체회의를 열기 위해 논의에 돌입했지만 합의하지 못했다. 다만 4당 간사는 21일 오전 다시 회의를 열고 전체회의를 여는데 합의했다.

하지만 여야 간 갈등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전체회의에서 보고서 채택이 완료될지는 미지수이다.

앞서 국토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당의원들에게 조속히 국토부 장관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에 나서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 민주당 의원들은 "많은 국민들이 국회와 국토위를 지켜보고 있다"며 "후보 자질 부족이나 결정적 흠결로 장관직 수행이 곤란하다는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 야당의 발목잡기가 도를 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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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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