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시내버스 51대 증차와 연계한 25개 노선운영을 당초 예정일인 7월 21일에서 다소 늦어져 7월 28일 적용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16일, 올해 증차되는 51대 시내버스를 활용해 1단계 9대는 5월 26일, 2단계 35대는 6월 21일, 3단계 7대는 7월 21일에 적용 증차와 연계 25개 노선 운영을 개선한다는 계획이었다.

이는 51대 면허 증차 결정 시 시내버스 제작업체인 현대자동차, 자일대우버스와 차량 출고일정을 조정하고 확인해 결정한 사항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현대자동차의 차량 생산 차질로 인해 당초 3단계로 나누어 적용하려던 노선운영 개선계획을 4단계로 불가피하게 조정하고 최종 완료일도 7월 21일에서 28일로 약 1주 정도 늦출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2단계 출고 차량 15대는 6월 30일 동구 용운·가오동, 중구 태평2동 등을 경유하는 608번 노선신설과 701번 노선조정, 이용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117·512·602번 노선에 증차 적용해 배차간격 단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3단계 출고 차량 12대는 7월 11일에 신규개발지역인 관저4·5지구를 경유하는 203번 노선신설 및 106·802번 노선에 증차 적용해 배차간격을 단축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4단계에 출고되는 15대는 6개 주요 간선도로에 출·퇴근시간대에만 운행되는 수요대응노선 신설과 외곽지역의 허브앤스포크(Hub&Spoke)노선조정에 투입 7월 28일 노선운영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전영춘 버스정책과장은 "버스 노선 개선 일정이 다소 늦춰지는 것에 대해 시민들께 매우 송구한 마음이 든다"며 "차량제작사 및 버스운송업체와 면밀히 협의해 시민들과 약속된 추진 일정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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