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갈랫길인데 삼거리로 불리던 죽동과 갑천 교차로 명칭이 현실에 맞게 바뀐다.

대전시는 최근 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를 거쳐 변경된 교차로명칭을 16일 고시했다.

시는 삼거리로 돼있던 죽동삼거리와 갑천삼거리 명칭을 도로 여건 변화를 반영해 각각 죽동네거리, 갑천네거리로 변경하기로 했다.

기존 죽동네거리는 충대서문네거리, 대화공단삼거리는 대전산업단지삼거리로 바뀐다. 과학기술원 앞 삼거리는 새로 생긴 다리 이름을 따라 카이스트교 삼거리로 새로 명칭을 부여했다.

7월부터 육교가 철거되는 홍도육교오거리는 삼성오거리로 명명된다.

시 관계자는 "옛 지명과 도로명주소 등을 참고하고, 주민과 관련기관 의견을 들어 교차로 명칭을 변경했다"며 "앞으로도 불합리한 교차로 이름을 보완하고 도로명판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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