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가 여야 합의로 채택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 행자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을 제외하고 여야 모두 이견을 보이지 않아 10분만에 가결됐다.

안행위는 종합의견으로 "행정경험은 부족하지만 4선 국회의원으로서 국정 전반에 대한 경험과 식견을 쌓았다"고 전문성을 인정했으며, 도덕성 의혹에 대해선 "업무수행이 곤란할 정도의 흠결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도 전체회의를 열고 김영춘 해수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전체회의에서 여야 위원 모두 도종환 문체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에 찬성했으며, 반대 의견은 나오지 않았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후보자 가운데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된 후보자는 이낙연 국무총리, 서훈 국정원장,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 김영춘 해수부 장관, 김부겸 행자부장관 등 5명이다. 서울=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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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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