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신임 장·차관급 공직자 27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차관체제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 참석 대상자는 새 정부 출범 이후 발표한 신임 장·차관 및 차관급 공직자와 그 배우자들이다.

임명장을 받은 차관 및 차관급 공직자들은 장관 후보자들의 국회 인사청문 절차가 마무리 될 때까지 실질적으로 부처를 장악해 개혁 드라이브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해양수산부 차관에 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을 임명했다. 경남 함양 출신인 강 차관은 22회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정책관과 해수부 수산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까지 발표된 차관 및 차관급 공직자는 강 차관을 포함해 총 26명이다. 장관 후보자들의 국회 인사청문 절차가 마무리 되지 않은 부처의 경우 이들 차관 및 차관급 공직자들이 실질적으로 부처를 장악해 개혁 정책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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