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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 여름, 첫사랑 달리기 '용순'

2017-06-15 기사
편집 2017-06-15 11:05:48
 강은선 기자
 groove@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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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나들이]

첨부사진1용순


용용, 순할 순. 엄마가 용을 쓰며 낳아 '용순'(이수경)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소녀. 3개월 시한부의 삶을 선고받고 엄마는 옛 사랑과 홀연히 떠난다. 이후 줄곧 아빠(최덕문) 손에 자란 용순은 매사 아빠와 부딪히기만 한다. 설상가상으로 아빠라는 사람은 엄마 없는 딸을 위한답시고 몽골에서 새엄마를 데리고 왔다. 집에 들어가기 싫은 용순은 방과 후 훈련이 있어 집에 안 갈 수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육상부에 가입한다. 운동장을 뛰기 시작하는 용순의 심박수는 어느 순간, 달려서가 아닌 누군가를 보며 빨라진다. 체육(박근록) 선생과 사랑에 빠진 용순. 어느 날 그가 바람피우는 영상을 보게 되는데….

사춘기를 넘어 사랑에 눈을 뜬 소녀의 치열한 사랑분투기를 그린 이 영화는 풋풋한 소녀의 사랑이야기는 아니다. 그 시절 소녀가 겪게 되는 여러 일상은 사랑에 집착할 수밖에 없는 필연적 이유를 그린다. 용순을 짝사랑하는 빡큐(김동영)의 연기가 볼 만하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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