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2017 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의(APCS)가 대전시에서 열리는 것을 기념하는 특별전으로, 회의에 참석하는 아시아와 북미 100여 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유명 작가 27명이 참여한다.

전시는 자연환경, 인류생존, 자본경제, 현대문명 등 각 도시의 다양한 이슈를 현대미술로 연결하며 `하나 된 세상`을 주제로 4개 전시실에서 운영된다.

미술교육체험 프로그램인 `에보리진 아트(Aboriginal Art)`도 준비돼 있다. 지구촌이라는 주제로 혼성다문화·다중공동체 사생대회와, 한밤의 콘서트·아트정원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상봉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모든 인간이 문화감동, 문화행복을 함께 누리고 도시와 도시의 상호교류, 협력의 장으로 확대하는 전시"라며 "국내 최초의 국제적인 교육전시회이다. 현대미술을 쉽게 이해하고 작품 속에 숨겨진 이 시대의 예술적인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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