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1년 앞…미리 보는출마 예상자] 25 제천시장

내년에 치러지는 제천시장 선거에는 여야를 막론하고 후보 난립 조짐이 엿보이고 있다.

특히 현재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권석창 의원의 향배가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제천지역은 예선전 격인 당내 경선이 더 치열하게 이뤄질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민주당 이근규 제천시장은 재선 출마와 함께 권 의원이 당선 무효형을 선고 받을 경우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이근규 현 제천시장의 재선 도전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작년 4·13 총선 때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했던 박한규 전 충북도의회 정책복지부위원장이 당내 공천을 놓고 이 시장에게 도전할 뜻을 밝히고 있다.

여기에 자유한국당 강현삼 충북도의원과 민주당의 박한규 전 충북도의회 정책복지부위원장도 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 2015년 선거법 위반으로 피선거권이 정지되어 있는 최명현 전 시장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사면복권될 경우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하고 있다.

홍성주 봉양농협장은 한국당을 탈당해 국민의당 후보로 시장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총선 예비후보였던 이찬구 수석부위원장도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시의원 중에는 한국당을 탈당한 김꽃임 의원이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18년동안 활발한 시민사회활동을 벌인 윤성종 의림포럼 공동대표의 출마도 가시화되고 있다.

이외에도 중앙부처 이사관급 인사 1-2명이 동문들과 지인들로부터 끊임없이 출마 권유를 받고 있으나 공직 신분이라는 입장 때문에 입장 표명을 미루고 있다. 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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