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1년 앞…미리 보는출마 예상자] 24 청양군수

지난선거 우여곡절을 겪고 홀로서기로 재선에 입성한 이석화 군수의 3선 도전이 지역 정가내 최대 관심사다.

무소속으로 출마, 재선에 성공한 후 자신을 버렸던 자유한국당(새누리당)에 재 입당한 이 군수는 아직 1년의 임기가 남아있지만 `넘버원청양` `부자농촌만들기`에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다며 3선 도전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좌절의 위기를 극복한 경험으로 농촌발전의 기업화를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지난번 공천에서 고배를 마셨던 신정용 신기산업회장, 대도시의 행정을 섬세하게 이끌며 지방자치 발전을 자신하는 유병운 전 논산시부시장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세대교체 및 행정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나가겠다는 김홍렬 충남도의원과 청양행정은 누구보다 더 섬세히 이끌어 나갈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이기성 의원 역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심우성 청양군의원, 정학진 청양을 사랑하는 마음연구소장 등 6명의 도전으로 자유한국당에서 치러지는 경선은 본선보다 예선이 더 큰 정치드라마로 비춰질 전망이다.

여기에 민주당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민주당의 기세를 등에 엎고 지역발전과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로 조직력을 키어가고 있는 민주당 김돈곤 전충남자치행정국장과 지난 선거에 이 군수에 고배를 마셨던 김명숙 전 청양군의원의 도전은 보수의 고장으로 일컫는 청양군에 새로운 정치사를 지어낼 지 큰 관심사이다.

국민의당은 지난 선거에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공천을 받았다 취소된 김의환 전 청양군기획감사실장과 글로벌시대를 창출하겠다고 재 도전의사를 밝힌 한덕희 베리스타학원 대표가 출마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도 보수진영에 54.25%의 표를 던진 청양지역 유권자들은 아직도 지역세로 보아 보수표가 더 집중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11명의 출마예정자가 난립한 상태에서 차후 각 당의 교통정리가 끝난 뒤 문재인정부, 안희정 충남지사의 활약에 따라 표심은 요동을 칠것으로 전망된다. 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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