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1년 앞…미리 보는출마 예상자] 22 태안군수

내년 6·13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현재 태안군에서는 6명의 군수 후보군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선거가 가장 치열한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군수 후보군에는 자유한국당 한상기 현 태안군수를 포함 6명이 거론되고 있다.

4번째 군수선거에 도전하는 가세로 전 서산경찰서장은 2010년, 2011년 재보궐선거에 한나라당 후보, 2014년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현재는 더불어 민주당 소속이다.

제 8대·9대 한나라당 소속 충남도의원을 지낸 강철민 전 도의원 또한 지난 대선전에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제19대 대통령선거에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도왔다.

이로써 가세로 전 경찰서장과 강철민 전 도의원은 내년 지방선거 본선진출을 위한 피할 수 없는 공천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4년부터 군수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또 한명의 후보는 현 유익환 충남도의원이다.

유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군수 후보군으로 거론됐지만 실제 군수 예비후보로 등록을 하지 않고 도의원에 출마했으며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한 군수와 자유한국당 공천권을 두고 경선을 치를지, 아니면 4번째 도의원에 재도전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각종 행사장에서 모습을 비추며 내년 지방선에서 군수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는 김세호 전 군수 또한 지난 대선에서 자유한국당 서산·태안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운동을 도왔지만 현재 자유한국당에는 입당하지 않은 상태여서 향후 그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이수연 전 태안부군수는 민주당 탈당 후 지난 대선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지지활동을 벌였지만 현재는 어느 정당에도 가입하지 않은 상태다.

이로써 내년 지방선거에서 태안군수 후보는 더불어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무소속 등 3-4자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불꽃 튀는 경쟁이 예상된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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