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1년 앞…미리 보는출마 예상자] 19 금산군수

내년 금산군수 선거전은 현 박동철 군수의 3선 연임제한으로 춘추전국시대의 양상으로 출마 예상자들은 7명이 거론되고 있어 다자구도로 전개될 가능성과 본선만큼 치열한 예선전을 예고하고 있다.

장기적 경기 침체 속에서 지역경제 근간인 금산인삼의 향방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 등 대책 마련이 출마 예상자들의 최대 화두로 표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출마예상자들은 문정우, 박범인, 이상헌, 박찬중, 황국연, 이금용, 유태식 등 7명으로 후보군이 본선을 위해 정당과 무소속별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정치와 달리 인물론을 중시하는 지역정가를 중심으로 고령화된 농촌환경 등으로 표심의 향배를 가능하기가 매우 어려워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지난 6·4 지방선거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해 고배의 쓴맛을 본 문정우 후보는 새로운 정치적 패러다임으로 젊은 일꾼을 내세우며 지역정가의 도전장을 던지고 표밭관리를 하고 있다.

여기에 더불어 민주당 박범인 후보가 금산군 문화공보과장과 충청남도 예산담당관, 농정국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외유내강의 승부사를 던졌다.

한국당 소속으로 서울시립대를 졸업하고 금산군의회 5·6·7대 의원으로 재직하고 현재 후반기 의장을 지내고 있는 이상헌 의장이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국민의당은 금산군의회 6대 의원을 지내고 현재 논산·금산·계룡 지역위원장인 황국연 후보와 동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충청남도 제 6·8·9대 도의회 의원을 지낸 박찬중 후보도 출마에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어 예선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무소속 후보로는 1977년 공직에 입문해 농림과장, 군북면장, 금산읍장, 의회사무과장 등을 역임하고 아름다운 퇴진을 실행한 이금용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다.

이 밖에 충남도 도청 이전에 따른 금산군 공동화대책 일환으로 금산군 대전광역시 편입 추진위원회를 맞고 있는 유택식 대둔그룹회장은 출마에 관한 입장 유보에도 불구하고 타천으로 후보 예정자로 거론되고 있다. 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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