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지역본부, 칠레 산티아고, 콜롬비아 보고타 코트라 무역관 주관으로 진행된 중남미 해외시장개척단은 ㈜아이티시, ㈜제넷바이오, ㈜케이엔텍, 브이아이브이인터내셔날㈜, 위더스코리아(주), ㈜차메디텍 등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대전지역 6개 업체가 참가했다.
기업별 맞춤형 개별 1대1 바이어 발굴을 통해 국내 기업의 중남미 해외판로 개척에 중점을 두어 참가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주요 수출계약 추진 성과로 브이아이브이(주)는 콜롬비아 보고타 I사와 700만 달러 상당의 계약체결을 하고 향후 현지공장설립 및 기술이전 하기로 결정했다. 발전소 및 산업설비의 종합관리대책(Total Engineering Solution)을 제공하는 회사로 산업용 밸브 분야에서 첨단 기술을 적용한 고온용, 고압용, 고차압용 제어밸브를 설계, 제조해 공급한다.
㈜케이엔텍은 환경을 건강하게 하는 기술로 절수 수압증폭 샤워기, 아로마센스 샤워기, 주방용 싱크헤드, 절수형 호스 및 부품을 생산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콜롬비아 보고타 G사와 아로마센스 샤워기에 대해 10만 달러 정도의 수출계약에 대한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상호 구매담당자와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하기로 했다.
워더스코리아㈜는 건축 및 자동차 산업에 주로 사용되는 면점착테이프을 제조하는 업체로 칠레 산티아고 E사와 20만 달러, A사와 10만 달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산티아고 코트라 지사화 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생명공학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기본적인 시약류를 개발하는 ㈜제넷바이오는 콜롬비아 보고타 Q사와 13만 달러, D사와 18만 달러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물량을 늘리도록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키로 했다.
그 외에도 참가업체의 우수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품에 바이어들이 큰 관심을 보이며 깊이 있는 수출상담과 수출계약으로 향후 중남미에서 추가적으로 높은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 김기환 기업지원과장은 "2017 대전 중남미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을 계기로 중남미 해외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수출마케팅사업을 지원할 것"이라며"이번 비즈니스 상담회가 실질적인 수출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해외지사화 사업 및 사후 출장관리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후관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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