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과 11일 이틀간 대전에서 열린 제22회 한밭국악전국대회에서 이용덕(55) 우리춤협회 부이사장이 태평무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회에는 이 부이사장을 포함해 총 41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명무 최우수상에는 태평무 박국자씨가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고 우수상에는 승무 김기석·윤정미 씨, 장려상에는 살풀이 김미진 씨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일반부 각 부문 대상은 현악 송가현·판소리 임세미·관악 최수연·무용 이수지 씨가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무용 배지윤·판소리 조정옥·관악 최다별·현악 조유정 씨가 각각 받았다.

학생부 종합대상인 교육부 장관상에는 현악 부문의 윤겸(국립전통예술고) 군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부문별 대상에는 무용 신설화(남원국악예고) 양, 판소리 김성호(남원국악예술고) 군, 관악 김동주(대전예술고) 군 등 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정환 한밭국악회 회장은 "전통무용으로 대통령상을 지원하는 유일한 대회인 한밭국악전국대회가 나날이 명성을 높여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밭국악전국대회 올해 대통령상 수상자와 역대 수상자 16명은 오는 9월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전통춤 공연을 선보인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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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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