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방대학 육성 활성화를 위해 `대전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권선택 시장과 설동호 교육감, 오덕성 충남대 총장 등 15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편광의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방기봉 이사장도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대전시의 청년취업희망카드와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선포식`에 대해 "고무적"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시에 산학협력중개센터 역할을 당부했다.

20개 기관 대표들은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한 인재육성을 위한 대전시의 대응전략과 각 대학마다 특성에 맞는 대응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기 위한 미래, 첨단 과학기술 개발의 핵심은 대학에 있다고 판단하고,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등의 분야에서 대학이 보유한 전문기술의 기업이전과 사업화를 통해 지자체·대학·기업이 상호 협력해 전문인력을 육성 지원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대전시와 대학 기업의 역할을 담은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을 위한 결의문도 채택했다.

권선택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사람"이라며 "지역대학에서 우수 인력을 양성해 미래시대에 대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가 되도록 함께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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