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세대 공급예정 … 도안신도시에 저블역세권까지

대전 가수원역 메트로시티  투시도. 사진=가수원지역주택조합 제공
대전 가수원역 메트로시티 투시도. 사진=가수원지역주택조합 제공
대전시 서구 가수원동 새말지구에 `가수원역 메트로시티`를 공급할 예정인 가수원지역주택 조합이 1차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

7일 조합에 따르면 가수원역 메트로시티는 가수원동 81-2 번지 일원에 총 약 3500세대로 계획, 이 중 약 1200세대를 1차로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59㎡, 75㎡ 등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조합 측은 이 지역이 최근 대전지역에서 가장 각광 받고 있는 도안신도시와 우수한 주거 인프라가 갖춰진 관저지구의 공동 생활권에 해당되는 데가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만큼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가수원역 메트로시티` 바로 옆에 위치한 가수원역이 새로 추진 중인 충청권 광역철도의 `가수원역(예정)`으로 탈바꿈되고, 트램 노선으로 건설되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가수원네거리역(예정)`이 가까이 인접해 역세권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국내 첫 트램 노선으로 주목 받고 있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은 충청권 주요 핵심 사업으로 손꼽히는 사업이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변경 승인 절차를 밟고 있으며, 빠른 사업 진행으로 조기 착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또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충정권 광역철도는 광역 연계 철도망 구축을 통해 계룡-신탄진에서 약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되던 이동시간을 30분으로 단축할 예정이다. 이중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가수원역(예정)`은 사업 1단계에 해당되며, 대전과 인접 도시간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조합은 최근 사업시행 대행사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새말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조사를 마치고 제안 작업에 착수했다. 도시개발사업은 주거, 상업, 산업, 문화 및 복지 등의 기능이 있는 단지 또는 시가지 조성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도시개발과 도시환경 조성이 목적이기 때문에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받아야 사업이 진행될 수 있다. 구역 지정 시에는 개발계획을 동시에 수립해야 한다.

이는 택지지구나 재건축, 재개발사업과 유사하지만, 사업규모 및 입지 등에서 차이가 있다. 기존 구도심이나 도심 인근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분양가와 입지 측면에서 가성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합 관계자는 "자금관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무궁화신탁과 자금관리 신탁약정을 체결했다"며 "또 사업중단 우려에 따른 가입계약자 불안 해소를 위해 사업 중단 시 사업비 전액을 반환함을 확약하는 `조합원 안심보장 확약서`를 가입계약자 전원에게 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수원역 메트로시티` 주택 홍보관은 가수원동 1056(지산프리미엄빌딩 2층)에 위치하고 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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