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빠르게 변해가는 도심과 달리 전통 한옥과 누각으로 지어진 서당과 논밭, 냇가의 풍경까지 우리가 기억하는 고향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

지리산 청학동 김봉곤 훈장의 새로운 보금자리 진천 선촌서당이다.

이곳에서 김봉곤 훈장이 주목한 것은 우리의 소리다.

이에 지리산 청학동 김봉곤 훈장이 새로운 보금자리 진천 선촌서당에서 잊혀져가는 고향의 소리를 깨우는 소리축제를 개최한다.

7일 선촌서당에 따르면 오는 10일 진천군 평사마을 선촌서당 일원에서 `음(音)~좋다! 훈장님과 함께 하는 소리 축제`란 주제로 제1회 정겨운 고향 소리 축제를 연다.

특히 이번 축제현장에서는 한복을 대여해 준다.

또 풍뎅이, 사슴벌레 등을 잡아보는 곤충 체험과 풀피리 만들기, 떡메치기, 다도, 국악기, 천연염색 체험도 할 수 있다.

서당 입구에서 200년 수령의 고목에 소원지를 메달아 태우는 행사와 매를 직접 만져보고 사냥도 해 볼 수 있는 매 사냥체험이 이색 즐길거리로 축제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진천 선촌서당 특설무대에서는 제1회 대한민국 중고제 소리경연대회도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대한민국 중고제 소리 경연대회는 전국의 판소리 꿈나무 100여 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선촌서당(☎043(534)2738)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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