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은살아있다]

지난해 박물관에서 진행한 청운과학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곤충채집 체험 후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 사진=계룡산자연사박물관 제공.
지난해 박물관에서 진행한 청운과학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곤충채집 체험 후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 사진=계룡산자연사박물관 제공.
계룡산자연사박물관은 故 이기석 박사의 설립 뜻에 따라 유치원과 청소년들에게 자연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자연과학 체험학습프로그램을 매달 실시하고 있다.

화석을 주제로 화석의 생성 원리와 발굴 체험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미래 고생물학자를 꿈꾸는 `나도 고생물학자`를 비롯해 어린이들이 상상한 공룡을 특별한 재료를 활용해 만들어 보는 `상상속 공룡 박물관 만들기` 프로그램 등 어린이의 창의력 발달에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즐비하다.

자연 속 곤충과 친숙해 질 수 있는 곤충 채집 및 사육 교실은 평소 자연의 여러 환경을 접하기 힘든 도심 아이들에게 감성 발달과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박물관에서 잠을 자며 야간 박물관 탐험을 할 수 있는 이색 캠프도 있다.

청운 에코 캠프는 계룡산국립공원에 위치한 박물관의 특색을 활용해 별 관찰, 자연체험, 박물관이 살아 있다 등 자연 친화적인 주제의 캠프다.

청운 역사 캠프는 백제 문화를 알아보는 철화분청사기 체험, 백제 왕관 만들기 등 전통 문화를 알아보고 선조들의 모습을 이해하는 체험형 역사 캠프로 운영되고 있으며 청운 과학 캠프는 자연 속 생물과 식물에서 찾는 과학 원리를 알아보고 체험해 보는 과학 문화 캠프도 있다.

특히 계룡산자연사박물관은 매년 다양한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기후변화와 생물이라는 주제로 지구의 기온변화에 영향을 받는 기후변화 지표생물을 살아있는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후변화 생물`특별전을 오는 7월부터 개최할 예정이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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