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위원회 위원장을 직접 맡고 있는 문 대통령은 이날 개통한 일자리위원회 홈페이지((www.jobs.go.kr) 인사말에 "청와대가 일자리 인큐베이터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 이행을 위해 국가일자리위원회를 만들었고, 정부가 일자리를 위한 최대 고용주가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직접 위원장을 맡았다"고 소개한 뒤 ""일자리가 성장이며 복지다. 일을 하면서 행복해야 한다. 소득을 올리고 소비하면서 또 행복해야 한다. 일자리야말로 행복한 삶의 시작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했는데 이를 볼 때마다 현장에서 만난 노동자와 창업자들이 생각난다"며 "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노동시간과 비정규직은 줄이며, 고용의 질은 높이고 `늘리고, 줄이고, 높이고` 정책으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청년이 내일의 꿈을 설계하고 장년이 안정적 생활과 노년이 아름다운 황혼을 누리는 일자리 복지강국인 대한민국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이를 위해 국민과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일자리위원회는 문 대통령이 취임 당일인 지난달 10일 제1호 업무지시를 내려 설치한 일자리 정책의 컨트롤 타워이다. 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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