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계룡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석조)는 용남초등학교 4학년 190명을 대상으로 `상자텃논 모내기 체험`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심 학생들이 경험하기 힘든 `모심기 체험`을 통해 매일 먹는 밥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우리의 식탁에 올라오는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농부에 대한 고마움과 쌀에 대한 소중함을 느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에 앞서 학생들은 모심기, 벼베기, 수확 등 논의 한살이에 대해 배워보고, 모 심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고무 화분에 모를 식재했다.

특히 체험활동 진행을 함께 한 계룡시벼연구회(회장 박영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벼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함께해 뜻 깊었다.

이선미 용남초등학교 교장은 "교과서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실외에서 학생들이 직접 모내기체험 등 폭 넓은 학습을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농부들의 땀방울로 길러낸 쌀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시간을 통해 곡식의 소중함을 깨닫고 풍부한 생태 감성을 키우는 등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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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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