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활동은 작년보다 규모도 커지고 참여할 수 있는 체험도 다양해져서 더욱 관심이 쏠렸다.

지난 27일 정안면 어물리 마을에 학생, 학부모 100여명은 70여가구가 거주하는 어물리 주민들과 전통 방식의 손 모내기 농촌체험활동을 통해 고령화되어 가는 농촌의 실상을 이해하고 농촌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체험하면서 마을은 북적북적 했다.

또한 마을주민과, 학부모, 학생이 함께하는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화합과 상생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내기 체험행사에는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아 임흥수 담당선생은 "신청자가 많아 가위바위보를 해야겠다"며 기분좋은 애로사항을 전했다.

모내기를 난생 처음 접하는 도시에서 온 학생들은 두리번 두리번 망설이더니 이내 맨발로 논에 들어가더니 금방 어엿한 장정으로 변신하며 어른들의 구령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하나하나 모를 심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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