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지난 26일 군청 군수실에서 한상기 군수와 한전산업개발주식회사 주복원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사1촌 자매결연 업무협약`을 맺고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사진=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지난 26일 군청 군수실에서 한상기 군수와 한전산업개발주식회사 주복원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사1촌 자매결연 업무협약`을 맺고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사진=태안군 제공
[태안] 태안군이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선다.

군은 지난 26일 군청 군수실에서 한상기 군수와 한전산업개발주식회사 주복원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사1촌 자매결연 업무협약`을 맺고 자매결연을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한다고 29일 밝혔다.

`1사1촌 자매결연 업무협약`은 군과 지역 기업이 손잡고 관내 마을의 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며, 군은 이원면 포지 3리를 자매결연 대상 마을로 선정해 이날 한전산업개발(주)와 1호 1사1촌 협약을 맺고 군-기업 간 발전적 협력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한전산업개발(주)은 발전설비 운전 정비와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전국에 62개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원북면에 위치한 한전산업개발(주) 태안사업처는 그동안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물품을 수차례 군에 기탁하고 주민을 위해 마을 전기공사 등 재능 나눔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산업개발(주)는 포지3리의 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LED등 교체와 전선정비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시행하는 한편, 마을일손 돕기와 각종 문화행사 개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과의 교류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마을 주민이 생산한 농·특산물을 직접 구매키로 하는 등 자매결연 마을의 발전을 위해 주민과 상호 교감하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며, 군은 1사1촌 자매결연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매년 1회씩 대상 마을을 선정해 보다 많은 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자매결연이 군-기업 간 협력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기업이 마을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추진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한전산업개발(주)는 이날 협약식 후 (재)태안군사랑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상기 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해 이번 협약에 적극 참여해주신 한전산업개발주식회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군과 기업, 그리고 마을 주민 모두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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