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태안군은 기업도시 산업단지 내 한국타이어 첨단연구시설 유치를 계기로 자동차 관련 부품업체 등 후속 사업 유치를 적극 지원해 태안 기업도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군은 한국타이어 첨단연구시설(126만㎡) 유치를 위해 기업도시 사업시행자인 현대도시개발(주)과 글로벌 타이어 업체인 한국 타이어(주) 사이에 세부협약이 체결되도록 적극 지원했으며, 이를 계기로 산업·연구단지 조기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 부품업체 등 새로운 후속사업 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시행자는 7.9km에 이르는 기업도시 남북 연결 도로 공사에 본격 착수함에 따라 관광레저와 첨단연구 기능이 결합된 융·복합 기업도시 건설은 더욱 탄력을 받아 향후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 12월 서산특구 내 현대모비스 주행시험장(110만㎡) 준공 및 태안 기업도시와 서산 특구를 연결하는 부남교 건설을 위한 국비가 확보됨에 따라 앞으로 양 지자체를 연결하는 교량이 건설될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또한 선도사업으로 추진한 현대더링스 골프장(36홀) 및 솔라고 골프장(36홀) 인근 부지에 테마주택 170여 세대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파트 등 공동주택 사업도 동시에 검토 중에 있어 정주인구 유입을 위한 주택개발 사업은 더욱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현대더링스 골프장 인근에 63실 규모의 골프텔이 준공돼 운영 중에 있으며, 태안군에서도 직접 청소년 체육시설 부지(4만㎡)에 야구장을 조성해 운영 중에 있으며 앞으로 동서를 연결하는 부남교 교량이 연결되면 기업도시 개발 사업은 가시적으로 괄목할 만한 사업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을 보인다.

태안군 관계자는 "기업도시내에 첨단연구시설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태안군의 발전은 물론 태안기업도시 내 추진되고 있는 후속 사업의 진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후속 사업 유치를 위한 제반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관련 업체와의 협력을 공고히 해 기업도시 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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