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농촌고령화에 접어든 농촌주민들이 풍요로운 농촌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국비 5000만원 (총사업비 1억원)을 지원받아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건강관리, 학습사회활동, 환경정비, 소득활동 등 4개 분야로 추진중이다.
지난해 마을안내간판 정비와 야외학습장 지붕설치 및 바닥을 보수하고 소득활동을 위한 건조기와 체험기자재 등을 설치했다. 마을공동과제 포에 배추, 무, 시래기 무 등을 심어 430만원 마을소득을 올렸다.
2년차인 올해 상반기는 농촌어르신들의 건강관리 및 사회활동 참여를 위해 한방치유 프로그램과 나무탁자 만들기교육을 실시했다. 또 마을주차장 주변에 꽃 잔디와 도라지를 심어 정감 있는 마을환경을 조성했다. 그곳을 찾는 도시소비자를 위한 안터마을 포토존조성을 위해 우마차를 보수했다. 야외화장실을 손질하는 등 쾌적한 환경조성에 나섰다.
앞으로는 건조나물, 시래기무청 등 노동부담이 적은 농산물 등을 생산 판매해 농촌고령자 소득사업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 안터마을은 제9회째 반딧불이축제와 김장담그기 행사를 추진해 오고있다.
한정우 생활개선 팀장은 "안터마을은 지속적인 교육과 환경정비를 통해 활기가 넘치고 어르신들과 함께 소통하는 변화바람이 불고 있다"며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을 통해 마을주민들의 여가활동촉진과 노년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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