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보건소는 치매예방관리사업 전문강사 양성교육을 지난 26일 실시했다.

군보건소는 체계적인 치매예방관리를 위한 역량기반구축 일환으로 군보건소직원 20명에게 전문강사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고위험군 (경도인지저하, 75세 이상 고위험군)의 인지기능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운영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외부전문강사 채용난항을 해소하고 내부직원들의 전문프로그램 전달능력 강화를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교육은 충남대학교 간호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정은영 치매전문 강사가 맡았다.

군보건소는 오는 6월부터 운영예정인 새로운 인지기능강화 프로그램은 그 효과성이 입증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그램은 중앙치매센터, 조선일보 등이 만든 `두근두근 뇌 운동` 인지기능 개선 훈련을 참고해 군보건소에서 만들었다.

지난해 충남대학교 간호대학과 연계해 지역내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운영한 결과 참여자의 인지기능이 의미 있는 수준까지 향상됐다.

군보건소는 이 프로그램 참여대상자에게 치매선별검사와 한국판 몬트리올 인지평가(MOCK-K)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영희 보건진료 팀장은 "필요한 인적자원을 내부적으로 확보해 새로이 마련한 인지기능 강화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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