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25일과 26일 이틀간 전남 여수 엠블호텔에서 개최된 `2017 한국자원공학회 제108회 춘계학술발표회`에 참가했다.

한국자원공학회가 주최·주관하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이 후원한 이번 학술발표회에서는 전 세계의 새로운 물결로 다가온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특별세션을 개최했다.

서울대학교 기술정책대학원 김태유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길을 묻다-세일혁명에서 북극항로까지`라는 특별 주제발표를 통해 "러시아-북한-한국의 셰일가스 파이프라인의 구축과 뉴 프런티어 정신으로 새로운 북극항로의 개척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튿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전략기술연구본부와 한일시멘트의 주관으로 개최된 `탄소광물화 미래발전전략 특별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70여 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했다.

`방사성폐기물 및 에너지 산업 현안과 미래 전략`이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도쿄공업대학교 켄지 다케시타 교수의 발표를 비롯해 탄소광물화와 방사성폐기물 관리·처리 분야의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13명이 강연과 토론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미래전략에 대한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올해로 108회를 맞은 이 학술발표회는 8개의 세션과 특별세션 및 특별심포지엄 등으로 진행됐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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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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