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 출신인 김성수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한방 주치의로 위촉됐다. 청와대는 양방 주치의로는 송인성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명예교수를 위촉했다.

김 병원장은 40년 이상 한의학 연구에 매진해 온 학자로, 중풍치료 분야의 권위자로 손꼽힌다. 대한한의사협회가 그를 대통령 주치의로 공식 추천했다. 충남상고와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한 김 병원장은 대학 동문인 문 대통령과 개인적 인연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방 주치의인 송 교수는 위암 진단 등 소화기 질환의 권위자로 2003-2008년 노무현 대통령의 주치의를 맡은 바 있다. 서울=송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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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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