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이 모든 식품제조·가공 업체 전반에 위해예방관리계획 도입으로 식품위생수준 향상에 나섰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식품제조·가공업 HACCP 미인증 업체 79개소를 대상으로 `2017 위해예방관리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위해예방관리계획(HACCP Plan)이란 식품의 원료, 제조 공정에서 유래될 수 있는 이물, 식중독균 등의 위해요소를 예방할 수 있는 최소한의 관리기준을 적용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이다.

교육은 대전식약청 최현기 주무관이 강사로 나서 위해예방관리계획 제도를 알기쉽게 설명했고, 민간지원단이 그룹 컨설팅으로 업체의 제조공정을 분석, 품목별 위해요소 표준모델을 업소별 현장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참석업체들도 제도 관련 질의응답과 맞춤 지도에 열성적으로 참여하며 군민 안전먹거리 생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세복 군수도 교육장을 찾아 "생업에 바쁜 와중에서 소중한 시간을 내 주신 업주 분들께 감사하며, 시설기준, 영업자준수사항 같은 일반적 사항과 더불어 위해요소 관리도 적극 지켜 보다 안전한 식품을 제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식품제조·가공업체의 위생 및 품질관리능력을 평가해 출입·검사·수거 등을 차등관리함으로써 효율적인 위생관리 및 자율적 위생수준 향상을 유도하고 6월 한달간 등록된 업체를 대상으로 자체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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