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김영만 군수는 "소통은 서로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곳을 바라보며 생각을 공유하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4일 옥천미래 30년을 이끌어 나갈 근무경력 7개월 미만 신규공무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 군정발전을 도모하고 행정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고 그룹별로 군정발전을 위한 의견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달 11일 각 실과별 인허가 업무담당자들과의 대화에 이어 지난해 11월 이후 발령받은 40명의 신규공무원과 함께했다.

새로운 정부 들어 소통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타성에 물들지 않은 신규공무원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특히 경력이 많은 공무원과 신규공무원간 군정에 대한 시각차이를 해소하고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추진됐다.

옥천장령산 자연휴양림서 진행된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군정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을 먼저 잘 알아야 한다"며 대화주제를 이끌어 냈다. 옥천지역에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부존자원이 풍부하다. 이곳 휴양림에도 150억 원을 들여 산림휴양단지로 확장중이라고 직언했다.

또 옥천정지용 생가, 군북면 부소담악, 안남면 둔주봉, 동이면 금강유원지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관광명소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정지용 시인, 김순구 독립운동가, 정순철 동요 작곡가, 언론인 송건호 선생 등 수많은 역사문화 인물을 배출한 곳이 우리 고장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관광지를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자원을 새롭게 단장하고 널리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여러분이 이러한 임무를 수행해 나가야 할 옥천 미래 30년의 주인공이라며 적극적인 자세로 군정을 이끌어 갈 것을 당부했다.

군청종합민원과 이솔(행정 9급) 주무관은 "이번 소통시간을 통해 옥천지역을 더 세밀하게 알게 됐다"며 "선배공무원과 협력해 군정업무를 성실과 책임감 있는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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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김영만군수가 신규공운원들과 장룡산자연휴양림에서 소통의시간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 김영만군수가 신규공운원들과 장룡산자연휴양림에서 소통의시간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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