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이 지난 24일 원산도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이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교육하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제공
보령해경이 지난 24일 원산도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이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교육하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제공
[보령] 보령해양경비안전서(서장 조석태)는 지난 24일 보령 원산도를 찾아 안전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분야별 담당 경찰관과 민간 이·미용 봉사단, 충청남도 병원선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원산도 마을주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개별 민원접수 및 고충상담, 법률상담, 이·미용봉사, 병원선을 연계한 의료봉사를 비롯 해안가와 항·포구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해안가에 방치된 폐어구 등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에는 주민들이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 심폐소생술, 인명구조장비 사용법, V-PASS사용법 등 안전사고 예방과 대처법을 교육해 주민들이 유사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고령화로 힘든 섬 마을 주민들과 소통하며 해양안전문화가 정착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섬 지역을 순회하며 봉사할동을 펼치는 적극적인 봉사행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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