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부여도서관(관장 김영심)에서 부여여고 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진행하는 `함께하는 나눔 성장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어 있다.

함께하는 나눔 성장 프로그램은 현재 제1기 프로그램을 3월에 성공리에 마치고, 제2기는 오는 6월 17일까지 운영하며 매주 토요일 도서관 제1강의실에서 다문화 가정 유아 및 초등학생 저학년 15명이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함께하는 나눔 성장 프로그램은 부여여고 학생 5명이 멘토가 되어 영어, 수학, 과학 등의 교과목을 가르치며, 멘토의 일방적인 지도가 아니라, 계속해서 피드백이 이뤄지고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실험과 만들기 과정 등 다양하게 운영한다.

1기에 참여했던 아이들이 2기에도 참여하여 멘토와 멘티간의 유대감이 더욱 돈독해지고, 신규 참여 아이들은 학습과정에서 질문도 자주하며 날이 갈수록 집중력도 높아지고 있다.

김영심 관장은 "자칫 소외되기 쉬운 아이들의 숙제도 도와주고 부족한 학습과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역의 고등학교 영역을 더 넓혀 많은 고등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남수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한남수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