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인재기르기 협력단]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

이위종(오른쪽) 연구사가 구봉초 학생들에게 수돗물 제작과정인 침전, 여과과정을 설명하고 실험을 해보고 있다. 사진=이호창 기자
이위종(오른쪽) 연구사가 구봉초 학생들에게 수돗물 제작과정인 침전, 여과과정을 설명하고 실험을 해보고 있다. 사진=이호창 기자
"여러분 수돗물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요? 오늘 교육을 집중하면 우리가 먹는 물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 알 수 있어요."

대전시교육청 교육기부 단체로 참여하고 있는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가 미래의 수용가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돗물 탐구교실`을 운영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3일 대전구봉초를 찾아 5학년 3반 23명을 대상으로 수돗물 생산에 대한 전반적인 원리를 설명하고 실험활동을 벌였다. 특히 응집과 침전, 여과, 소독 등 4단계를 통해 만들어지는 수돗물의 상세한 설명을 통해 학생들의 집중력을 높였다.

학생들은 수돗물이 여과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수돗물 제작의 과정에 대해 이해했다. 또 학생들은 박영선 연구사의 설명과 이위종 연구사의 설명으로 염소와 지시약을 통한 물의 반응 등을 체크해보며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박 연구사는 "어린 아이들에게 수돗물의 소중함과 안전성을 알려주기 위해 이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대전 수돗물의 품질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수돗물 탐구교실`은 초등학교 과학수업 시간을 통해 대전의 수돗물인 이츠수(It`s 水) 생산과정을 동영상으로 제공하고, 깨끗한 물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간단한 수질검사를 직접 체험해 수돗물에 대한 과학적 원리를 생생하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서보성 군은 "매일 사용하는 물이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궁금했었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확실히 알 수 있었다"며 "직접 실험을 해보니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또 함께 참여한 최다인 양은 "수돗물이 여러 과정을 통해 힘들게 만들어지는 지 몰랐다"며 "앞으로 물을 절약하고 아껴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기부의 일환으로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 초등학교를 찾아 `찾아가는 수돗물 탐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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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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