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갑천중 대전일보 일일 기자체험

갑천중 학생 21명이 25일 오전 대전일보사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2017 NIE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 교육`에 참가해 신문 제작과정 전반을 체험했다. 사진=대전일보 신문박물관 제공
갑천중 학생 21명이 25일 오전 대전일보사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2017 NIE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 교육`에 참가해 신문 제작과정 전반을 체험했다. 사진=대전일보 신문박물관 제공
대전갑천중학교(교장 정상신) 1-2학년 학생 21명은 25일 오전 대전일보사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2017 NIE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 교육`에 참가해 신문 제작과정 전반을 체험했다.

이날 학생들은 남재건 대전일보 자료조사실장으로부터 회사소개 및 신문박물관 소개를 받고 이어 주강사인 김윤미 전 대전일보 기자로부터 취재와 편집 등 실무 강의와 기자로서의 역할과 자세 등 언론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또 참가 학생들은 김훈탁 대전일보 에듀캣 차장을 직접 인터뷰해보며 인터뷰 기사 작성법을 배웠다. 이번 교육에서 진행된 기사작성법, 취재요령, 편집 등 신문 제작에 관한 전반적인 실무 강의는 학생들의 호기심을 이끌어 내는데 충분했다. 특히 학생들은 본사 별관에 설치돼 있는 고속컬러오프셋윤전기를 눈으로 직접 목격하면서 탄성을 멈추지 않았다.

학생 대표인 김승범(15·2학년) 군은 "마땅한 장래희망이 없었는데, 오늘 체험을 계기로 기자가 꼭 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며 "이번 기자 체험을 통해 기자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을 인솔한 김하겸 교사는 "처음에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 어떻게 할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관심이 큰 걸 느꼈다"며 "교육의 구성도 알치고 신문에 대한 기본지식을 설명해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2017 NIE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은 전문가와 신문사 현장시설을 활용해 기자라는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자신의 재능을 확인하는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대전·세종·충남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이호창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호창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