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오성중학교 학생들이 25일 홍성군 홍동면 문당환경농업마을에서 트랙터를 개조한 이동식 차량에 탑승해 농촌체험활동을 하러 가고 있다. 사진=농협 제공
천안 오성중학교 학생들이 25일 홍성군 홍동면 문당환경농업마을에서 트랙터를 개조한 이동식 차량에 탑승해 농촌체험활동을 하러 가고 있다. 사진=농협 제공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25일 홍성군 홍동면 문당환경농업마을에서 천안 오성중학교 학생들과 계룡시 주부체험단을 초청해 농촌체험관광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홍성군, 농협네트웍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골자는 농촌체험 및 역사·생태자원 연계 상품개발 및 판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호간의 공동발전을 목적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체험관광 활성화이다.

이에 따라 홍성군은 농촌체험상품 개발 등 관광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충남 농협과 농협네트웍스는 농촌체험상품 공동개발, 모객을 통해 홍성 역사·생태자원 및 농·특산물 홍보 등을 적극 추진한다.

농촌체험관광에 나선 오성중학교 학생들과 계룡시 주부체험단은 문당마을에서 농기계인 트랙터를 이용해 마을 풍경과 농촌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동네 한바퀴 체험과 염색체험 그리고 빵 만들기 등을 통해 농촌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당마을은 지난해 53개 농가가 참여하는 농촌체험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간 결속과 단합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있다. 1만 7000여 명의 시민과 학생들이 마을을 찾았고 3억여 원의 매출을 올렸다.

유찬형 본부장은 "농촌을 지키는 영농인력은 급속한 고령화로 노인층과 여성 농업인으로 자리매김 한 지 오래됐다"며 "농촌체험관광 등을 통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해 농외소득에 기여하고 비영농철 유휴인력 활용 등으로 농촌경제에 활력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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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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