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교통전문가들이 25일 행복도시건설청을 방문해 교통 인프라에 대한 설명을 듣고 BRT시스템을 견학했다. 사진=행복도시건설청 제공
이스라엘 교통전문가들이 25일 행복도시건설청을 방문해 교통 인프라에 대한 설명을 듣고 BRT시스템을 견학했다. 사진=행복도시건설청 제공
이스라엘 교통전문가들이 세종시를 방문해 간선급행버스(BRT)시스템과 자전거 인프라 등 대중교통시스템을 견학해 관심을 끌었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이스라엘 교통부 이릿 수페르버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교통전문가단 6명이 25일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교통전문가단은 대도시 교통 기반시설 시찰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중인 가운데 BRT 시스템과 자전거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는 행복도시를 견학하기 위해 세종시를 찾았다.

이날 방문단은 행복도시 건설현황 및 교통계획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정부세종청사 북측정류장에서 BRT를 타고 첫마을 환승센터까지 이동하면서 정시성 있는 BRT 시스템를 체험했다.

첫마을 BRT 환승센터에서는 지상이 공원으로 조성된 행복도시만의 특화된 환승시설뿐만 아니라 자전거도로, 공공자전거 어울링, 자전거보관함 등 자전거 기반시설을 둘러 보았다.

방문단은 BRT 정시성을 확보하기 위한 BRT 전용도로와 입체교차로 등의 기반시설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보도와 분리해 조성한 자전거도로, 공공자전거 등 자전거 기반시설에 공감을 표시했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행복도시의 우수한 BRT 시스템과 자전거 기반시설을 견학하기 위한 방문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행복도시를 세계적인 대중교통중심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