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25일 중회의실에서 지난달 개최된 `제3회 대전칼국수축제`와 관련해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보고회에는 칼국수축제추진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칼국수축제에 대한 평가를 주관한 충청문화관광연구소의 발표가 진행됐다.

평가 결과 제3회 대전칼국수축제 방문객은 모두 8만 여명으로, 재방문한 이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평가를 주관한 충청문화관광연구소의 설문 결과, 2·3회 참여한 방문객이 53.2%에 달했다.

장기적인 발전방안으로 칼국수의 상징적 공간 및 상권활성화를 위한 칼국수 특화거리 조성과 축제 캐릭터 개발, 오감만족 입체적인 프로그램 개발 등이 제시됐다.

또 주차장 협소에 따른 인근지역 임시주차장 확대 및 안내, 참가업체 스토리 보드 설치, 유니폼·앞치마 등 축제성을 높일 수 있는 복장 확대 등 개선사항도 나왔다.

박용갑 청장은 "올 3회 축제에서 나타난 잘된 점과 개선점 등을 고려해 제4회 축제를 준비하겠다"며 "칼국수축제를 체험형 축제로 발전시켜 대전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승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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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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