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교수
최재천 교수
생태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대전에서 특강을 진행한다.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 26일 오후 2시 진흥원(선화동 옛 충남도청) 식장산홀에서 `자연에서 배운다_동물과 인간 이야기`라는 주제로 최재천 교수의 특강이 열린다고 밝혔다.

2000년 1회 대한민국 과학문화상 수상자인 최 교수는 초대 국립생태원 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최 교수는 "인간은 끊임없이 자연에서 물질적 혜택은 물론 삶의 지혜를 얻어왔다"고 강조한다. 이번 강연은 개미를 비롯해 그동안 연구해온 동물들의 행동과 인간 사회의 현상을 비교하며 그들이 오랜 진화의 역사를 통해 다듬어온 적응 현상을 분석한 내용을 매우 흥미롭게 이야기할 예정이다.

강연은 누구나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략사업본부(☎042-250-2712)로 문의하면 된다.

송용길 원장은 "생태학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우리나라에 진화학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한 대석학이 펼치는 대시민 특강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생명과 자연에 대한 심오한 통찰과 영감을 얻는 시간이 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용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