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공동체활성화 공모사업 중 가꾸자사업에 선정된 태평1동의 행복육아꾸러미 지원네트워크 결성식이 오는 28일 오후 4시 태평시장 인근 평리공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네크워크는 아이키우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태평시장상인회, 짝꿍마을어린이도서관 방과 후 교육공동체 `짝꿍`, 태평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참여해 태어나는 모든 아이가 마을의 축복이고 마을 모두가 보살핀다는 취지에서 지난 3월 구성됐다.

네트워크 이용식대표(태평시장 상인회장)는 이날 결성식을 갖고 태평1동에서 태어나는 모든 가정에 신생아에게 필요한 물품을 꾸러미로 구성해 전달하는 `태평1동 행복육아꾸러미 사업`을 시작한다.

사업내용은 매월 말일까지 주민센터에 출생 신고 된 아이들의 명단을 받아 꾸러미를 만들고 다음달 10일에 네트워크 회원들이 신생아 가정을 방문해 행복육아꾸러미를 전달한다.

꾸러미에는 육아정보, 태평1동 안내책자와 동화책 2권, 일회용 기저귀세트(상인회 후원), 어린이 상비약(주민자치위원회 후원), 에코백(마을엄마봉사단 제작) 등 신생아 가정에 필요한 선물이 들어있다.

이용수 행복육아꾸러미 지원네트워크 대표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육아꾸러미는 아기의 탄생부터 마을이 함께 축하하고 마을어른들이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이를 통해 젊은 부부들이 마을과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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