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기 위해 `글로컬(Glocal)` 역사문화축제를 목표로 하는 중장기 발전전략이 필요하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와 한양대 관광연구소는 25일 오전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 대회의실에서 `백제문화제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논의된 백제문화제 발전의 핵심전략은 △조직관리와 기금조성 △역사문화시설 구축 △축제콘텐츠 활용 △축제경영·평가 △네트워크 협력사업 △홍보마케팅 등 6개 분야 16개 전략과제와 40개 실행계획으로 구성돼 있다.

관광연구소는 콘텐츠 내용 분석, 이해관계자·전문가 인터뷰, 사례조사 분석 등을 통해 백제문화제 콘텐츠 개발과 확대 운영,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적극 활용, 전국 단위의 홍보마케팅 방안 구축과 같은 조사결과를 도출했다.

이와 함께 16개 전략과제와 40개 실행계획들은 글로컬축제 준비기(2017-2020년), 성장기(2021-2024년), 성숙기(2025~2030년) 등 3단계로 나눠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추진위 관계자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백제문화제를 세계인이 참여하는 명품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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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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