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여상고에 따르면 삼삼한 요리경연대회는 나트륨양을 적게 넣어 짜지 않으면서도 맛있는 요리 메뉴를 개발하고 보급해 국민건강을 도모하자는 측면에서 식품의약안전처가 개최한 가운데 전국에서 600여명이 참가해 열띤 요리 경연을 펼쳤다.
논산여상고 조리과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식품의약품 안전처장상 대상(다이어트를 위한 건강식 부문)과 금상과 은상(특별한 날을 위한 코스식 부문)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학생들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나트륨을 줄이기 위해 지도교사와 머리를 맞대고 많은 연구와 노력을 거듭한 결과 소금과 설탕을 대신할 조미료를 찾았고 그결과 소금대신 함초와 두유를 사용했다.
또 설탕대신 스테비아라는 허브를 이용해 닭고기 안에 버섯을 볶아 말은 `머쉬룸을 채워 롤라드한 닭스테이크` 와 `소고기 안심스테이크`, `스테비아 마카롱`, 오리를 두유에 졸인 `어니언 카라멜을 올린 오리와 두유소스`의 출품작을 만들은 것이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차지한 2학년 이현지 학생은 땀방울과 기쁨이 가득한 얼굴로 "주말에도 일찍 학교에 나와서 연습했던 것과 대회장에서 경연 2분 전에 와인이 깨져 당황했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힘들었던 순간으로 소감을 대신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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