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5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환경관리센터 정례브리핑을 갖고, 폐기물 처리시설의 철저한 관리와 친환경 선진기술 접목 등을 통해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올해 폐기물처리 시설물 개선 사업 추진을 위해 총 사업비 9억 9500만 원을 투입,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한 플라스틱 압축기를 추가 도입하고 스티로폼 감용시설에 폐부자 자동세척기를 설치한다.
아울러, 분뇨처리시설 내 여과막 보강, 침출수 처리시설 내 유해가스 제거설비 설치, 음식물류 폐기물 퇴비화 시설 내 이물질 선별기 설치 등 적극적인 시설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설물 개선 사업은 상반기 내 마무리를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늘어나는 여름철에도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악취와 환경오염 등의 문제가 상당부문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군은 올해 3월부터 관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환경체험교실`을 운영, 생활폐기물의 처리과정에 대한 홍보물을 상영하고 시설 견학 및 동물 먹이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자원 재활용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부터 12월까지 7개월 간 음식물류 폐기물 공공처리시설에 대한 `악취기술 진단`을 추진, 보다 근본적인 악취방지 방안 마련 및 주변지역 생활환경 개선 대책을 강구하는 등 친환경적 시설운영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러한 시책 추진을 통해 `깨끗한 태안`을 조성하고 군민의 환경관련 불편을 최소화해 `행복한 군민`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문흥용 환경관리센터 소장은 "군은 주민협의체와의 정례회 개최와 주민지원기금 지원, 근로자 채용 시 환경관리센터 주변마을 주민 우선 채용 등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을 최우선으로 두고 지속적인 시설개선에 앞장서 `청정 태안` 건설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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