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보령요트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제46회 전국소년체전 요트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대회장에서 연습하고 있는 장면. 사진=보령시 제공
오는 27일부터 보령요트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제46회 전국소년체전 요트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대회장에서 연습하고 있는 장면. 사진=보령시 제공
대한민국 체육 꿈나무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46회 전국소년체전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아산시를 비롯한 도내 15개 시·군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보령에서도 요트·복싱 대회가 열린다.

`품어라 행복충남, 뛰어라 대한민국`이라는 구호를 내건 이번 대회는 중등부 선수와 임원 1만 7000여 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게 된다.

보령에서는 요트 종목이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 28일과 2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남포면의 보령요트경기장에서 펼쳐지고, 복싱은 27일과 28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29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일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시는 대회를 위해 요트경기장의 출입문, 방범펜스, 샤워부스, 가로등 등을 신설하거나 교체하는 시설물을 보완했고, 보령종합체육관을 포함한 경기장 주변에 대한 꼼꼼한 정화활동으로 선수단과 가족들에게 쾌적한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또 대회기간에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선수 및 임원의 편의를 도모하고, 경기장별 자원봉사자 30여 명을 투입해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경기 시작 전 또는 하프타임 등 쉬는 시간에는 보령시청 학습동아리인 `Love Art`의 공예품 전시와 비트 난타팀 등 시민 동호회의 체험, 응원 공연으로 주민 참여형 문화 이벤트도 준비한다.

시 관계자는 "어린 꿈나무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꿈나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시설 정비는 물론 쾌적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했다"며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임원, 가족들이 최상의 경기 여건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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