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기상이변으로 폭염일수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돼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현장중심의 폭염대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는 관련부서 합동으로 상황관리반, 건강관리반 등 6개 반 28명이 참여하는 폭염대비 T/F팀(팀장 치수방재과장)을 구성한다. 취약계층 중점관리를 위해 노인·보건분야 관련 15개 부서와 충북도교육청, 소방, 경찰 등 9개 기관간 폭염대비 협업기능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도는 폭염대책기간 동안 폭염 상황관리 체제 구축·운영과 무더위 쉼터 지정·운영,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 각종 폭염대비 안전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한 `교차로 신호대기 그늘막 설치사업`과 `열섬현상을 저하시키기 위한 도로 살수`등은 전 시·군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도 치수방재과 신봉순 과장은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전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농사일이나 야외작업, 체육활동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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