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대중목욕탕을 돌아다니며 금품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24일 사우나 탈의실 옷장 문을 자체 제작한 도구로 열어 금품을 훔친 A(55)씨를 상습절도 협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4월 8일 오전 1시부터 7시 30분 사이 대전 중구 소재 한 사우나 남자 탈의실 내에서 자체 제작한 도구를 이용해 옷장 문을 강제로 열어 현금 등 383만 원 상당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전국 사우나를 돌아다니며 손님인 척 들어가 21차례에 걸쳐 194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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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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