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계룡시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69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개최 준비에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 14일부터 18일까지 계룡시 일원에서 열리는 충남도민체육대회를 4만 4000여 계룡시민과 210만 충남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 2003년 시로 승격된 이후 최초로 열리는 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시민의 역량 결집과 완벽한 행사 준비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 마련과 도로·경기장 등 시설물 정비, 적극적인 홍보 등 체전 기간 방문객의 불편을 줄이기에 행정력을 총 동원 해 선수·임원 7000명이 스포츠 정신을 발휘 하면서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도민체육대회 개최 일정을 보면 다음달 14일 민족의 영산인 계룡산에서 성화를 채화하고, 15일 계룡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 사전행사에는 공군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Black Eagles) 에어쇼와 육·해·공 3군 군악·의장 공연이 펼쳐져 국방수도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할 예정이다.

개회식 식후행사에는 군악대 및 계룡시민합창단의 합동공연, 인기가수 틴탑, 여자친구, 볼빨간사춘기, 남진, 현숙의 축하무대, 자동차 경품추첨 행사와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민·관·군 화합의 무드를 조성 한다.

18일 계룡문화예술의 전당에서는 문화예술 및 가수공연과 도민체육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폐회식 식전행사에 이어 `더 큰 미래를 향해`라는 주제로 폐회식 공식행사와 인기 아이돌 그룹 오마이걸과 트로트 가수 박현빈의 축하공연을 비롯한 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푸짐한 경품행사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최홍묵 시장은 "계룡시에서 처음 열리는 제69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를 시민과 도민이 함께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도민 여러분의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영민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