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은 24일 레인보우영동연수원에서 농촌의 변화를 이끌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제9기 농촌경영대학`의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농촌경영대학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류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지사의 인증을 받은 교육기관을 통해 `농촌체험 영농경영자(농어촌체험지도사)`를 양성하는 전문교육과정으로 운영됐다.

농어촌체험지도사 과정은 농어촌체험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배양과 최근 주요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안전 및 응급상황 대처에 중점을 뒀다.

무엇보다도 농촌관광의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켜 소양과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 육성을 목표로 했으며, 그 결과 영동군에 28명의 농어촌체험지도사 탄생했다.

이번 교육과정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체험 휴양마을과 관광농원, 민박업 등급심사 평가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각급 학교 자유학기제 운영에 따른 현장학습장으로서 적정 인프라를 구축해 6차 산업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손경수 농정과장은 "영동군의 첫 농어촌체험지도사 양성에 큰 의의가 있다"며 "지도사들이 교육받은 내용을 활용해 농촌자원 6차 산업화로 고부가가치를 창출,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손동균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