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은 5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환경운동가 겸 작가인 황대권 씨를 초청해 인문학 특강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고맙다, 잡초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강은 오는 31일 오후 7시 레인보우영동도서관 지하에서 2시간여 동안 진행되며 군민들과 인문학적 소양을 함께하며 유쾌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황 작가는 생명평화 운동을 펼치며 △고맙다 잡초야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 등을 집필했으며 지금은 전남 영광에서 `생명평화마을`을 일구고 있다.

이날 강연은 `자연은 우리와 함께 숨 쉬고 함께 살아가야 할 소중한 친구이자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군민들과 자연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되돌아본다.

또 오존층 파괴, 지구 온난화, 유전자 오염 등 현대사회에 직면한 생태계 위기를 진단하고 구체적인 `지구 살리기` 실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문화를 선도하고 군민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인문학 교실을 운영중"이라며 "이번 인문학 특강을 계기로 인문학이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평생학습 도시로 도약에 발 맞춰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인문학의 일상화를 위해 올해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인문학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손동균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