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고등학교 소녀상 수호대 자율 동아리가 서천 소녀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천고 제공.
서천고등학교 소녀상 수호대 자율 동아리가 서천 소녀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천고 제공.
[서천]서천고등학교(교장 박병권) 자율동아리 `소녀상 수호대`가 충남도 및 충남도교육청이 주최한 `지역사회 변화 프로젝트` 공모전에 당선돼 활동하게 됐다.

이 동아리는 앞으로 지원금 350만원을 지원받아 서천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 활동 뿐만 아니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세계 1억인 서명운동 및 캠페인`, `서울 수요 집회 및 평화와 여성 인권 박물관 견학`, `일본군 위안부 역사 알기 강연회 참석`, `활동홍보동영상 제작`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동아리 회장 2학년 김재민 학생은 "평화의 소녀상이 지역 주민들의 서명으로 어렵게 세워진 만큼 지역 사회에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고, 가슴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할머니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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