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맞춤형 남성요리교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남성요리교실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음식을 만들고 있다.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맞춤형 남성요리교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남성요리교실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음식을 만들고 있다.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괴산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맞춤형 남성요리교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남성요리교실은 20여명의 교육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6일부터 총 4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매회 3시간씩 운영중이다.

교육은 요리의 기본이라는 국, 찌개, 밑 반찬류 등 실생활에 필요한 가정요리 뿐만 아니라 난이도가 있는 특별한 요리 교육도 포함돼 가족의 사랑을 받기 위한 교육생들의 관심이 뜨겁다.

남성농업인 요리교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실시하고 있으며, 군은 노년 남성들이 열심히 참여해 식재료 다듬기와 썰기 및 양념 버물리기에서부터 음식조리법까지 배우는 교육을 통해 요리하는 재미에 푹 빠져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최근 들어 농업인 중에서도 서로 직업이 다른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사에 역할분담이 사라지고 남성들의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강좌를 통한 요리법 습득으로 사랑받는 남편상을 심어주고자 이런 교육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수강생들의 호응도가 높아 앞으로도 더 나은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인 운영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인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