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청양군은 본격적인 모내기철이 다가옴에 따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영농현장 지도에 두 팔을 걷었다.

풍년농사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본답에 시용하는 밑거름은 새끼칠거름이 포함된 복합비료를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감안해 30kg/10a내외를 살포하고, 봄 가뭄에 대비한 물 관리로 논두렁 보수를 철저히 해 누수가 되지 않도록 관리해 줘야한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중만생종의 청양지역의 모내기 적기는 5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중생종은 6월 3일부터 6월 10일까지, 조생종은 6월 13일부터 6월 19일까지로 가능하면 이 시기에 영농작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모내기의 경우 시기가 너무 빠르면 온도가 낮아 냉해의 우려가 있고 초기 생육이 부진하며, 무효분얼의 과다로 병해충 발생이 증가되고 등숙기 고온에 따른 호흡증가로 동할미의 발생이 많아져 미질이 떨어지게 된다.

반대로 이앙시기가 늦으면 영양생장 부족으로 벼 수량이 적고 심복백미의 발생율이 증가하며, 가을 저온이 빨리 오면 품질 저하로 이어지므로 적기이앙이 고품질 쌀 생산의 필수조건이 된다.

군 농기센터의 관계자는 "본답 이앙 시 적정본수 확보가 또 하나의 고품질 쌀 생산 요인인 만큼 반드시 주당 3-4개가 심어질 수 있도록 이앙기 식부량을 조절해 이앙해 달라"고 당부했다.박대항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