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는 22일 10시 제4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이경대 의원 등 4명이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이경대 의원은 이날 "신도심 지역 뿐만 아니라 북부권 시민들의 여권발급 시 불편함이 없도록 민원서비스를 단계별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면서 "특히 여권 교부 시 세종시의 브랜드를 강화 시킬 수 있는 전자여권 커버를 제공해 시책 홍보에 적극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정봉 의원은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대기환경지수(AQI)를 적용한 지난 해 조사 결과 세종시의 미세먼지 심각수준이 전북 정읍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나타나는 등 심각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면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원식 의원은 "읍·면 지역의 이장 1명당 주민수가 평균 368명인데 비해 조치원읍 죽림1리의 경우 5187명으로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인구 수에 따라 적절한 행정구역 재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선무 의원은 "국도1호선 행정중심지와 조치원 연결도로의 8차선 확장과 조치원 우회도로 연결사업은 타당성 조사결과 적정한 사업으로 확정됐음에도 기본 및 실시설계비 예산이 확보되지 않고 있다"면서 조속한 사업추진을 요구했다

세종시의회는 22일부터 6월 27일까지 37일간의 회기로 제43회 정례회를 열어 △2017년 하반기 주요업무보고 청취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

△2017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의결 등을 진행한다. 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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